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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야드(Riyadh) ➡️ 담맘(Dammam) & 코바르(Al Khobar) 1박 2일 주말 여행 - 2탄
    사우디/여행 2022. 12. 16. 06:04

     

    약속대로 돌아왔습니다 ~ 🙌🙌




    예고편에 나왔던 낚시터 많이 궁금하셨죠?
    당연한 소리지만 사우디에도 바다가 있습니다 ~
    사막만 있지 않아요.
    이렇게 현지인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답니다.


    낚시터의 분위기는 한국과 다를 바가 없어요.
    뒤에 가족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남편과 아빠의 지휘로 나온 모양새 같더라고요.



    낚시터를 뒤로하고 해변가 구경을 했어요.
    리야드는 그렇게 건조했는데, 확실히 바다가 있어서 덜 건조했어요.



    바다 구경을 실컷 하고
    헤리티지 빌리지로 고고


    사우디 주유소는 가격이 다 동일하답니다.
    셀프주유소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가격은 91 짜리는 2.18리얄
    95는 2.33리얄이에요




    헤리티지에 들어가면서 보니까 자전거 대여소가 있더라고요.
    헤리티지 빌리지는 들어가 보지 않고 주차하고 냅다 자전거 대여소로 직행했습니다.


    가격표를 찍은 줄 알았는데 안 찍었더라고요.
    30분 대여를 하고
    공원을 쭉 ~ 둘러보았습니다.



    따릉이는 한 시간에 천 원이면 빌리는데요
    여기선 자전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2인용 자전거를 30분에 45리얄(금일 환율 기준 15,723원) 을 줬습니다.
    자전거가 굴러가긴 해서 한 번쯤 타보는 것도 추천해요


    해가 뉘엿뉘엿 바다에 떨어지는 것을 보니 여행 왔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비 갠 뒤 하늘이 정말 맑고 이뻐서 찍었는데,
    지금 봐도 또 가고 싶어 지네요
    놀만큼 놀았겠다 싶어서

    지체 없이 계획대로 킹 압둘아지즈 센터 - 이스라(Ithra)로 이동했습니다.


    월드 컬쳐 센터라고 해서 무엇인고 했더니,
    문화 복합시설이었습니다.
    도서관, 박물관, 홀, 전시장 등이 있었습니다.


    사우디에 와서 처음으로 방문한 도서관이에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사우디는 도서관을 개방해둔 느낌을 못 받았거든요.
    물론 제가 모르거나 혹은 찾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분명 도서관인데 도서관을 전시해둔 느낌을 받았어요!
    다들 책을 읽기보단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한식당에서 너무 든든하게 먹었는지 저녁 말고 시샤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축구 중계하는 소리와 함성소리가 들리더군요.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며 티타임을 가지는데 한 시간쯤 지나고 보니
    배가 또 슬슬 고파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간 한식당 진고개.

    저녁을 해치우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오징어볶음은 드시지 마세요.
    오징어가 없어요.




    다음날 아침.


    리야드로 가기 전 마지막 코스인
    '맹그로브 에코 파크(Mangrove Eco Park)'는
    라스 타누라(Ras Tanura)에 있습니다.


    길을 어렵사리 찾아갔는데요.
    하필 시설장비 중에 문제가 생겼는지 닫힌문을 열고 경비원이 설명해주더라고요.
    오픈시간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이렇게 돌아가긴 아쉽다!
    브런치를 먹어야야겠다! 싶어 찾은 맛집.
    Moma's urban eatery




    주문한 메뉴는 모마스 샥슈카와 (44리얄 = 15,374.48원)
    트러플 에그 (52리얄 = 18,169.84)를 주문했습니다.



    여긴 메뉴판이 친절하지 않아서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보며 메뉴를 고르면 돼요.

    맛있어 보이죠?
    실제로도 맛있었어요.
    가격만 보면 맛 없으면 큰일 날 가격이이에요.

    브런치를 후다닥 해치우고 리야드로 출발했습니다.

    어김없이 들린 휴게소에서
    맥날 맥플러리를 먹었어요.





    고생 끝에 돌아온 리야드.
    그래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멀리 바레인을 갈 필요 없이,
    담맘에서도 바레인 못지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단지 돼지고기가 없을 뿐.




    집에 돌아온 신군의 모습...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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